군산 명소 여행 여섯번째 - 새만금 해넘이 휴게소

여기는 딱히 말이 필요없다. 그냥 지도만 봐도 여기의 경치가 얼마나 좋을지 감이 온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수십킬로미터의 도로가 쫙 펼쳐져 있고,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경치를 방해하는것이 거의 없다. 

군신시내에서 차로 약 30분~1시간정도의 거리가 된다.

 

 

 

 

바다가 쫘악.

도로에서 좌측이든 우측이든 이와같은 휴게소가 있다. 나는 군산에서 선유도로 가는길에서 좌회전해서 들어왔다.

 

 

 

 

천막을 치고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

주말이라 사람들이 차를 세워놓고 바다를 구경하고 있다. 물론 평일에 오면 텅텅 비어있다.

 

 

 

 

여튼 쫘악.

사람이야 어찌되었건 경치좋다..

 

 

 

 

이 휴게소는 주말에만 여는듯 하다.

평일에는 잠겨있는 매점이다.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 총 두번 이곳을 들렀는데 평일에 왔을땐 저 매점이 안열려 있어서 담배에 불도 못붙이고 있다가 다른분께 불을 빌렸다. 오는길에 라이터가 없다는건 알았는데 설마 휴게소에 매점같은것도 없겠나 싶어서 그냥 갔었는데 말이지..

 

 

 

 

주말이라 구경온사람들이 많다.

여러사람들이 각자 차를 세우고 휴양을 즐기고 있다.

 

 

 

 

텐트, 캠핑카는 금지라고 써 있지만...

휴게소에 들어서면 곧바로 써져있는 현수막. 텐트는 분명 금지라고 써있지만?

그런거 내 알바 아니다! 라는듯이 텐트가 쳐져있다. 단속같은게 있을법한 지리적 위치도 아닌지라 저 현수막은 거의 유명무실한듯 하다..

 

 

 

 

해상 태양광 발전장치.

태양광 발전장치가 해상에 부유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길에 둘러보면 알겠지만 저 태양광 패널들을 철거해야 한다는 현수막도 있다. 조업에 방해가 되서 그런걸까?

 

 

 

 

좋구만 바다.

속이 시원해지는 광경이다.

뭐 그런거야 어찌되었건 일단 구경이다 구경.

 

 

 

 

날씨가 안좋을때 오면 이런 경치를 감상하게 된다. 여기 오실분들은 필수적으로 일기예보를 체크하여 방문계획을 잡으시길.

 

---

 

여행 감상

딱히 휴게소를 찾을거 없이 오는길에 적당히 갓길에 주차를 해서 양쪽에 펼쳐진 바다를 구경하는것도 좋다. 그럴것을 감안해서인지 갓길이 충분하게 확보되어있다. 사람이 걸을수 있는 길도 양쪽에 잘 정비되어 있고..

모르긴몰라도 새해 일출같은 때에는 여기에 사람이 잔뜩 몰리지 않을까.

남이 하고 있는일이라는 점이 자기도 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 취사행위나 텐트를 치는등의 행위는 삼가도록 하자.

평일에 한번만 와봤기 때문에 매 평일마다 매점은 문을 열지 않는다고 확정해서 말할 순 없지만, 매점이 열렸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없이 와버리면 주변에 뭘 살 수 있는곳이 없기 때문에 곤란해진다. 미리 먹을거리 마실거리등은 잘 챙겨서 오는것이 좋을듯 하다.

그리고 다른 포스트에도 언급했지만 새만금방조제를 쫙 달리고 있으면 양쪽에 펼쳐진 좋은풍경에 눈길을 빼았겨서 위험한 운전이 될수 있으므로 정 구경하려면 차를 정차하고 보도록 하자. 그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경치다.

 

참고로 지도를 보면 알수 있지만 도로 좌측과 우측의 휴게소가 각각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한쪽은 내륙쪽이고 다른한쪽은 수평선 쪽이니 차는 일단 한쪽에 주차하시고 양쪽을 전부 구경하시는것을 추천한다.

나는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고 그냥 한쪽만 보고 왔었지만 나중에 아는 지인의 사진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