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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명소 여행 세번째 - 히로쓰 가옥(군산 일본식 가옥) 본문
세번째 목적지는 히로쓰가옥이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당시 포목점 주인인 히로쓰 게이사부로 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들어 알고 있었다.
지금은 한국제분이라는 회사의 소유물이 되어있고, 여러 영화의 촬영장소로 선택된적이 있으며 등록문화제로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다음목적지인 동국사와 상당히 가깝다.
히로쓰 가옥의 입구. 여기로 오는길에 있는 건물들도 의도적으로 나중에 리모델링 한걸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좀 고풍적인 형태를 띄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
보통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듯.
문을 저렇게 측면에 내놓는 것은 적대인물이나 침입자가 대문을 통해 들어오려고 해도 돌아서 들어와야 되므로 동선에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라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다.
들어가면 바로 본채인듯한 건물의 입구가 보이며, 내부로 들어가는것은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건물을 시계방향으로 빙 돌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있다.
본채 앞 정원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등은 나중에 만들어 진건지 아니면 당시 만들어진건지 알 수가 없다. 여기로 들어서면서 좀 전체적으로 좁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길을 지나서 정원으로 들어서면 별나게도 많은 식물들 때문에 꽤 넓어 보이는데도 도리어 좁게 느껴지는 정원에 도착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돌덩이 같은게 본채의 회랑? 내지는 복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듯 하다.
마당은 전체적으로 식림으로 빽빽한 느낌이고, 그 좁은 틈새로 돌을 박아넣은 길을 내 놓았다는 느낌이다. 본채로 생각되는 건물은 이층으로, 마당쪽으로는 복도가 그 옆의 건물로까지 쭉 이어져있다.
건물안으로는 일체 들어갈 수 없도록 잠금이 되어있다. 그래서 안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본채로 추정되는 건물의 바로 옆에 있는 이 건물의 유리창 안쪽 뿐이었다. 일종의 응접실정도로 사용된게 아닌가 싶은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건물에서 볼수 없는 일본의 바닥재, 다다미를 볼 수 있다. 집주인이 포목점 주인이라 했으니 아마도 그 당시 집안에 들어오는 중요 손님같은게 오면 여기서 서로 마주앉아 차나 다과를 들면서 대화를 하지 않았을까.
가옥전체가 나무같은걸로 빽빽한 가운데 이곳만 왠지 모르게 텅 비어있었다. 집주인이 상인인 동시에 무사계급이기라도 했던건지. 어쩌면 이 공간에서 "끼요옵~!" 따위의 고함을 질러대면서 칼을 휘두르고 있었을지도? 이 공간은 집요함이 느껴질 정도로 식림을 해놨던 정원에 비해 이질감이 느껴진다.
아니... 어쩌면 나중에 한국사람이 소유하게 되었을때 징그럽게 많은 나무에 질려서 어느정도 쳐낸 결과물일지도 모르겠다.
이 이후의 사진은 대체로 가옥의 뒷편 모습이다. 기다란 굴뚝같은게 있다.
한층 더 걷기 시작하면 곧 보이는 수조. 지금은 안에 딱히 물이 차있지는 않고, 수조터 위에 철제로 프레임을 씌우고 유리를 덮은것은 아마도 문화재로 등록시킨뒤 보존을 위해 추가로 설치한것으로 보인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새것처럼 잘 유지되어 있기에 무심코 들 수 있는 착각, "물 쓰려면 수돗물 틀면 되지"를 고쳐잡게 해주는 모습이다.
뒷편으로 계속해서 걸으면 이제 나중에 추가한 것인지 아님 건축당시부터 있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오른쪽의 벽돌부분은 나중에 추가시킨 것이라 생각된다.
맞은편에 방문자용 화장실도 있기는 한데, 문화재를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는 한도내에서 수도를 끌어쓴 탓인지 수압이 약해서 물이 잘 안내려 갈 수 있다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출입구로 나갈 수 있다.
입구에 세워져 있던 안내문과 가옥의 평면도.
여행 감상
여기 방문하기 전에는 좀.. 뭔가 넓고 커다랗고 돌아다닐곳이 많은.. 그런걸 생각하고 왔는데, 안에 실제 들어가보면 엄청 빡빡한 느낌이다. 그리고 넓다면 넓지만 결국 4~5인정도가 살 개인주택이기에 빠르게 훑어보고 나온다면 10분도 걸리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는것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있다. 이 부분에서 많은사람들이 실망을 한다고 하는데.. 뭐 납득가지 않는것도 아니다. 오만가지 사람들이 들어와서 어슬렁거리면 안에 있는 것들이 남아나지 않을것이니..
주변에 주차할 곳이 그리 마땅한 편이 아니다. 좀 떨어진곳에 대충 차를 끼워 넣고 방문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나름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정도의 감상이 남는다. 개인적으론 다다미 한번 만져보고 싶긴 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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