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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소 여행 첫번째 - 진도개 테마공원 본문
시작하기에 앞서...
진돗개와 진도개는 뜻이 다르다는 듯 하다. 나무위키의 내용을 참고하면,
"원서식지인 진도를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는 진도 지역의 의견을 문화재청이 수용하여 심사를 통과한 진도군의 진돗개에 한해서만 진도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는 듯하니, 여기서는 진돗개가 아닌 진도개라는 명칭으로 통일한다. 아마도 테마공원에 있을정도의 개들이면 전부 심사를 통과한 순종들일테니까.
알고지내는 회사대표님이 같이 밥먹을 때 문득 꺼낸 말이 "진도에 개 데리고 재주부리는거 보여주는 데가 있다던데 거기 한번 가보고 싶다" 였다.
(그러나 이 대표님은 방콕족이라 절대로 저곳에 갈리가 없다.)
이번에도 무작정 차에 시동부터 걸게된 이유가 그것 뿐 ㅋㅋ
계속 해오던 대로 계획도 없이 무작정 당일치기 여행을 시작해서 진도로 향했다.
참고로 네비에 진'돗'개 테마파크라고 치면 안나오는거 같다.
진'도'개 테마파크다.
진도군내 에서 약간 외각 지역에 위치해 있다.
광주에서 차로 약 2시간정도?
채 도착하기 전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을정도의 경치를 보고 또 무작정 차를 잠시 멈추고 사진한장.
이 근방은 낚시 스팟인듯 하다. 주변에 조사분들께서 낚시대를 드리우는 모습이 몇몇 보인다.
나중에 지도로 알아보니 여긴 삼포대교근방이었던거 같다.
내가 잘도 여기저기 뽈뽈뽈 돌아다닐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저 차다.
별것없는 깡통 모닝 바이퓨얼이지만, 연료비가 적게들어서 어딜 가든지 마음놓고 출발할 수 있다.
그로부터 한 30분내지 1시간정도 더 달려서 진도개 테마파크, 도착.
여기서 또 아무것도 조사안하고 무작정 떠나는 내 버릇의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진도개 테마파크에 온다면 훈련공연을 안볼 수 없지만, 시간을 맞춰서 가지 않으면 텅빈 공연장밖에 없다.
평일에 무작정 출발해서 도착하길 거의 15:15 다되서 왔기 때문에 공연은 거의 끝자락만 잠깐 볼 수 있었다.
여기 오실분들은 필히 공연시간을 체크하시고 진돗개 공연도 풀로 감상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공연이 끝나고 조련사님이 진돗개를 데리고 몸풀이 운동하는 영상만 짧게 올려본다.
끝난 공연은 공연이고... 기왕왔으니 여기저기 둘러보자.
이곳은 평일공연장과 주말공연장이 나뉘어져 있다. 평일공연장은 주차장에서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있고, 주말공연장은 여기서 훨씬 더 들어가야 있다.
평일공연장은 주말공연장보다 작다. 실제 공연이 거의 끝날무렵인데 관람객은 저정도였다.
사육사(혹은 조련사라고 해야되나?)님의 구령에 따라 장애물을 뛰어넘고 호스를 통과하거나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시소를 타는등의 재주를 보여준다.
평일공연장 뒤에 보면 견사가 한 10곳정도 있다.
조금 가까이 다가가니 애들이 예민해져 있는지 강하게 짖어댄다.
여기 옆에 안내문이 있는데 견들이 흥분하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라고 써있다.
괜히 자극할거 없으니 후퇴. 어차피 창살때문에 사진각도 안나오고..
평일공연장 옆에는 홍보관이 있다. 여기 사진은 좀 나중에.
그 옆에있는건 까페같은건데, 커피같은 음료를 판매한다.
사실 이쯤에서 매우 배가 고픈상태여서 요깃거리도 있을려나 했는데 그저 음료뿐...
이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진도개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함께 산책할 수 있지만, 여기 있는 진도개들과 싸움이 나면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발정기 동물은 출입금지인 모양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런식으로 사육장옆을 지나가면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이날 날씨가 꽤나 더웠기 때문에 애들이 개집 밑에 들어가서 헥헥헥헥
같은 영역에 있던 얘네들은 신나서 여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다.
안덥냐?
개들은 일정한 영역으로 나뉘어져서 산책로 주변에 배치되어있고, 각 영역마다 한 3~4마리가 있었다.
첫번째 지나친 영역은 두마리는 정신없이 뛰고 두마리는 개집및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는데,
이 영역에 있는 녀석들은 유독 내쪽으로 가까이 오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각을 잡다가 실패하고를 반복했다.
아쫌 가만좀 있어봐봐.
그러다 얘가 갑자기 철창에 몸을 기대면서 쓰다듬어 달라는 듯 하길래 무심코 손을 뻗어서 살살살 쓰다듬어 줬다.
근데 이게 이럼 안되는게, 안내문에 동물농장에 손을 넣지 말라고 써 있다.
자칫 쓰다듬어 준답시고 이 녀석이 싫어하는 부위를 쓰담하다가 물릴수도 있다는듯 하다.
어디가서 하지말라는 짓은 안하는 주의였는데, 이때 더운데다 배고픈데다 개는 귀여워가지고 조금 생각이 부족했던거 같다.
멍멍이 조심이다.
아까 쓰다듬어준 걔가 나를 봐줘서 안 물어뜯은듯 하다.
다른분들은 나처럼 함부로 얘들 쓰다듬다가 자칫 물리더라도 항의같은건 불가능할테니 손을 집어넣지 않으시길.
검둥이는 못봤지만. 근데 진도개 혈통에 검둥이도 나올 수 있는건가?
옆에 새장이 있다. 몇몇 다른 조류가 있긴 했지만 요놈말고는 하나도 눈에 안띈다.
내가 이쪽으로 와서 한참 들여다보다 떠날때까지 계속해서 깃을 빳빳하게 펴고 있는 상태였다.
다른 새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좀 더 가니 토끼장이 있다. 한 이십마리정도? 되는 토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옆에 있는 풀을 뜯어다가 쓱 내밀어보니 킁킁킁하다가 냉큼 받아다가 우물우물 먹어치워버린다.
아... 근데 안내문에는 일단 지정된 먹이 외에는 주지 말라고 나와있는데.
근데 토끼가 풀먹는건 별로 이상할 게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사람이 먹는 과자를 줬다면야 문제겠지만.
이건 좀 애매하려나?
멋대로인 생각이지만 풀 정도는 문제없지 않나 싶지만, 이상한걸 주는건 삼가도록 해야겠다.
토끼장을 지나고 산책로를 빠져나와서 홍보관 안으로 들어왔다.
뭐 그다지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라서 쓱 훑어 보는 느낌으로.
개 입에 손을 집어넣고 버튼을 눌러서 치악력을 체험해보라는데..
처음엔 쫄아서 손은 안넣고 버튼만 눌러봤다.
이 이후에 손을 넣고 해봤는데 안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픈건 둘째치고 심지어는 헐렁헐렁하기까지 ㅋㅋ
홍보관은 별로 볼게 없는지라 딱히 사진도 많이 안찍었고, 금방 나왔다.
그럼 이대로 돌아가느냐.... 하면 좀 그래서,
주말공연장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서 150m정도 떨어진 곳을 터벅터벅 걸어가 보았다.
따가운 볕 아래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평일공연장에 비해 훨씬 크다. 개들이 뛰어다닐 공간도 관객이 앉아있을곳도.
여기까지 오니까 더운땡볕에 배고프기까지 해서 도저히 기력이 안난다.
사진도 어지간히 찍었고 했으니 여기서 철퇴.
차로 돌아가는 중에 주차장 옆에 있는 건물에 왠 소가 있는걸 발견. 견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축사였다.
다음번에 다시온다면 주말공연 시간에 맞춰서 와야겠다.
여행 감상
여기오는 이유중 큰 것중에 하나가 진도개 훈련 공연일텐데,
여름에 올 경우 개들이 더위때문에 힘들어해서 만족스런 공연이 안될 수도 있는듯 하다.
내가 방문한 이날도 공연 막바지에 개들이 더위때문에 헥헥거리면서 잘 뛰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으니 이점 양해하고 관람하시는게 좋을듯.
공연을 보던지 산책로를 가던지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올 수 있다는점은 장점이다.
주말에 사람이 많이오면 주차장은 좀 밀릴것 같다.
댕댕이 좋아하시는분은 진도에 오실일이 있으면 꼭 시간을 내서 방문해 보셔도 좋겠다.
부지내에 강아지 분양하는곳도 있는거 같은데 들어가 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다.
주변에 식사할 곳이 없어서 꼬르륵거리면서 돌아다녔다. 식사는 하고 오시길 권장함 ㅋㅋ
평일공연장과 주말공연장 사이에 "움직이는 미술관" 이라는 회화작품전을 하고 있었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들어가보기전에는 "무슨 그림같은것이 막 움직이는 그런곳인가?"했는데, 컨테이너박스를 몇개 간이통로로 이어붙여서 지역에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작품전을 할 수 있는 미술관이란 의미였다. 컨테이너 박스 하나하나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원하다! 더운 여름에 이곳을 방문했다면 더위 식히는 의미에서라도 방문을 추천!
꽤 인상깊었던 그림을 두 점만 사진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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