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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PLAYX4, 플레이엑스포 - 2 본문
매우 재미있게 둘러봤던 레트로장터.
오래된 게임패키지, 게임기, 게임관련 굿즈와 피규어등등 갖가지 상품들을 사람들이 가져와서 내다파는 돗대기 시장.
규모가 뭐 얼마나 되겠나.. 싶었는데 생각외로 크다! 솔직히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찐게이머라면 딱히 구매할 생각을 안하더라도 그냥 아이쇼핑만으로 뭔가 즐거워지는 광경.
가운데에 있는 저거 좀만 가격이 더 쌌다면 진짜 샀을텐데.
쯔바이 한정판(20만), 센티멘탈 그래피티 한글판 프리미엄(35만), 프린세스메이커4 한정판(40만)
풀패키지들 가격보고 쪼금 놀라긴 했는데.
저 풀패키지가 아직까지 저 정도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면 나름 가치가 있을려나?
일단 이날 본 장터의 게임매물 단일상품으론 저 프메4가 최고가.
가운데의 센티그라가 사진으론 좀 안보일텐데 자세히 보면 귀퉁이가 좀 삭았기도 했고 상태가 완전 민트급이라곤
하기 어려울듯 했다. 좀더 상태가 좋았다면 옆의 프메4보다 더 비쌌을지도 모른다.
프메4 아래에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이 11만 이라는건 시세가 어쨌든 개인적으론 별로 납득 안가지만.
나를 본격적으로 오덕의 길래 집어넣어 버린 페스나.
이걸 안했다면 난 그냥 게이머지 오덕까지는 아니였을거다 ㅋㅋ
근데 예상보단 안비싸네?
이쪽은 또 프메3와 프메Q를 꽤 고가로 팔고 있다.
물론 레트로 게임씨디나 게임기 진짜 고가품이 어느정도 가격선에서 거래되는지 잘 아는 분이 있다면
뭐 저런걸 고가라고 하냐 라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이번 플엑 레트로 장터에 매물로 나온 게임들중에선 나름 고가다.
혹시 레트로게임들이 얼마나 비싸길래 싶다면 여길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tgT-AqCWpqc
이 센티그라의 경우는 일반판이다. 위에서 본 35만짜리는 프리미엄판.
당시 게임라인 잡지에서 본 기억으론 프리미엄 판 패키지 안에는 대충 캐릭터카드, 스티커, 마우스패드에 무슨 설정집 비슷한게 있다고 했던거 같다. 그게 지금도 민트급 상태로 보존되어있다면 납득할만한 가격일지도 모르겠네.
그나저나 일반판도 10만원은 하는거냐;;;
레트로 장터는 여기까지 보고..
레트로 장터와 똑같이 행사 3~4일차때 진행된 루미아 야시장 이란곳을 잠깐만 둘러보자.
여긴 레트로장터와는 좀 다르게 개인 창작 캐릭터 굿즈들을 각 개인들이 팔고 있는 일종의 플리마켓.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은 대체로 캐릭터카드, 키링, 스티커들.
키링은 꼭 사야겠다 싶어서 벼르고 갔지만 캐릭터들이 전부 창작캐릭터들이라 조금 망설이다 결국 안사고 돌아섰다.
혹시 미쿠 키링이 있다면 바로 샀을테지만.
아는 형님이 수제비누나 샴푸등을 플리마켓에서 홍보겸 판매할때 같이 가서 도와준적 있어서 이런 느낌이 익숙했다.
단지.. 다음번 플엑에서 루미아야시장이 다시 있다면 그땐 판매품의 종류가 좀더 다양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마켓에서 다 파는 물건이 동일한 종류니까 방문객들의 구매욕구를 그다지 자극하지 못했던거 같다.
그건 그렇고... 이런 행사에는 당연하지만 코스플레이어들이 많다.
지난번 AGF행사때도 그랬지만 깜짝 놀랄정도의 퀄리티를 보이는 코스플레이어도 있었다.
포즈를 요청하면 어지간해선 다들 사진찍을 찬스를 주면서 포즈를 잡아주긴 했지만, 이번엔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어갔다.
여기저기 구경다니느라 정신없기도 했고, 뭔가 굳이 사진한장만 하면서 요청하기도 쫌 그렇드라.
이 사람만 빼고.
엄청난 퀄리티의 삼각두 코스플레이어.
복장의 퀄리티도 그렇고, 아마 저 옷이나 삼각두 안에 음향장치가 있는지 게임에서
피라밋씽이 등장할때의 배경음악까지 흐른다.
저상태로 돌아다닐때는 게임에서 삼각두가 그러듯이 대검을 질질 끌면서 다니는데 진짜 싱크로가 일품이었다.
무심코 "Have you seen a little girl?" 이라고 드립을 치고 싶어진다.
(사일런트 힐 작중에서 주인공 해리 메이슨이 지겹게 해대는 대사. 물론 삼각두는 게임판 사힐1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사힐1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된 영화판 사힐에는 등장했었다)
말소리를 얼핏들었는데 외국인이였던듯. 역시 덕중 상덕은 양덕이다.
일단 여기까지만 해둘까 ㅎ
여튼 재미있었다.
지스타의 경우는 대기업들의 몇몇 대형부스로 인해 규모는 커 보이지만 실제로 관람객이 즐겨볼만한 여지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출품게임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그에 비해 플엑은 대기업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즐길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들이나 다수의 인디, 중소게임사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들고 나왔고, 쉬면서도 게임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그냥 보고 돌아다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엔데믹이라 마스크를 쓴사람 반 안쓴사람 반.
하지만 이정도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다음번 플엑도 무조건 연차쓰고 와야지.
누구도 나를 막을수 없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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