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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VO-C SE 작고 이쁜 미니전기차 시승기(전남 영광군) 본문
광고 포스트는 아닙니다.
시승 감상이죠.
CEVO의 미니 전기차 CEVO C SE를 시승하러 왔습니다.
남들 다 가로로 차를 대놓은 곳에 홀로 세로로 대놔도 될 정도로 작은 크기, 실속 있는 기능, 이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타고 다니는 가스차를 사기 전에는 3년간 전동킥보드를 타고 다녔을 정도로 전기 모빌리티에 관심이 많았기에 한번 시승하러 가봐야 겠다 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지인이 저보다 먼저 갔다 와서 꽤 좋더라는 말을 하길래 냉큼 시간을 내봤습니다.
일단 스펙을 좀 볼까요.
이하는 시승하러 갔을때 받았던 자료들입니다.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75.4km라고 되어있네요.
상담해주셨던 CEVO 매니저님께 제원상 75.4고 실제는 더 적지 않겠냐 라고 질문했는데, 오히려 이보다 더 나올 것이라고 정색하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생각에는 제원보다는 적게 나오거나 비등비등하지 않을까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전력이 깎여나가고, 겨울에는 위에 나온 대로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깎이니까 말이죠.
뭣보다 실제 주행과 시험가동은 환경 자체가 다르니, 위 사항은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 모델과 다르게 배터리 셀을 저가 중국산이 아닌 삼성 셀로 택했다고 하니 배터리의 안정성은 신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배터리의 충전에 대해서는 가정용 콘센트에서 나오는 전기로 충전해도 4시간이면 100% 충전이 되고, 8~90% 충전은 2시간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타이어는 12인치입니다. 경차인 올뉴모닝과 비교해서 2인치 차이나네요.
최고 속도의 경우 제원상 80이고 실제는 풀악셀을 밟았을 때 약 76 정도 나왔습니다.
뭐 시내주행에는 부족할 것이 없죠.
시승하러 가서 딱히 줄자로 일일이 차폭이나 길이를 잴 생각은 없었으니 제원상의 길이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는 모르지만 대략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단순히 이것만으로는 잘 감이 안 오니까..
지금 포스팅하는 중에 밖에 나가서 내 차인 모닝을 직접 줄자로 재봤습니다.
대략 16년형 모닝의 전폭이 1600정도, 전장이 3500정도, 전고가 1500정도 되네요.
비교해보자면 CEVO-C SE는 차 높이 면에서는 모닝과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키 180, 몸무게 85인데 시승할 때 불편함이 딱히 없더군요. 아, 물론 중형차 타시던 분이 이 차를 타보면 좀 불편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차 폭은 모닝보다 살짝 작다는 느낌이고, 차 길이는 모닝의 2/3 정도 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색상은 현재 4가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임 그린 말고 세 가지는 시승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이중. 미드나이트 블루는 위에서 보여드렸고, 아쿠아 블루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으며, 패션 레드는
이런 느낌입니다.
저 유리창 너머에 라임색 차량이 보이긴 하네요 ㅋ
CEVO라는 회사는 현재 국내에 4군데의 직영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제가 가본 곳은 전남/영광 전시장입니다.
출발하려고 내비게이션에 도로명주소를 쳐 봤는데 찍히질 않아서 지번주소로 변환해서 쳐봤더니 뜨더군요.
영광으로 가려는데 네비가 안 뜨시는 분은 여기 참고하세요.
영광 전시장 지번주소 :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송죽리 1030-9
전남 광주 북구청에서 출발하면 대략 1시간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쪽은 아예 전기차 관련된 공단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시승을 하러 나갔습니다.
시승을 위해 준비된 차량입니다.
계기판과 조작 버튼들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습니다.
디지털로 되어있는 계기판은 보통 차량에 비해 위치가 달랐지만 시인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아래에 오디오 시스템이, 그아래에 조작키들이 모여있습니다.
블루투스는 따로 제공하지 않으니 외부 기기를 사서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시거잭은 보이지 않길래 없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시승 끝나고 내릴쯔음에 확인했습니다.
핸들에서 손을 내리고 있을 때 오른손이 위치하는 곳 근처에 한 개가 있더군요.
에어컨과 히터, 전동 유리창 등 보통 차에 있을법한 기능은 다 있더군요.
단, 내비게이션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매몰형 네비를 사서 다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스탠드형으로 사서 대시보드 위에 세워놓는 방법밖에 없겠습니다.
운전대 왼쪽 아래에 사이드미러 전동 조절기도 달려있습니다.
이게 기본 지원인지 옵션인지는 물어본 적이 없어서 지금 이 포스팅을 하면서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기본 지원이라고 하네요.
제 깡통모닝은 수동..ㅜㅜ
전조등과 미등의 상태입니다.
화창한 날씨의 오후 2시경에 켠 것을 감안하고 생각했을 때 야간 주행에 충분한 밝기를 제공하는 듯합니다.
트렁크를 열 때는 운전석 옆에 있는 레버를 당기고 열면 되는데, 이게 전부 열리는 형태가 아니라 뒤에 있는 유리창만 열리는 구조입니다.
트렁크 안을 전체적으로 찍는 걸 잊어버려서ㅜㅜ
이렇게나마 표현하려고 합니다.
대략 배달대행을 하는 정도라면 문제없이 짐을 픽업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모닝보다 살짝 작다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운행 중 영상입니다.
이어폰 구멍에 셀카봉 코드를 꽃아 둔 덕분에 묵음처리가 되어 버렸습니다...ㅜㅜ
시승 후 소감을 말해보자면...
저속 주행이나 출발 시에는 핸들이 매우 뻑뻑합니다. 파워핸들이 아니라서요.
어느 정도 속도가 붙고 나면 핸들에서 불편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달리고 있을 때의 주행감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에어컨 소리가 상당히 커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에 꽤 중요한 사실을 알았는데, 이 차량에는 에어컨 필터가 없습니다. 냉매로 식혀진 공기가 그냥 들어온다는 이야기죠.
사실 주행하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차량의 제일 큰 단점이 이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럼 바깥에 악취 같은 게 있거나 공사장 주변이라 흙먼지가 많을 경우 그게 차량 안으로 대책도 없이 다 들어온다는 얘기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시승하러 왔던 지인도 이 사실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자기가 만약 이 차를 산다면 인터넷에서 적당한 필터 하나 사다가 안에다가 테이프로 붙이면 될 거라고 했습니다만. 글쎄요..
승차감의 경우 경차보다 좀 못한 편입니다.
중량을 줄이기 위해 쇼바 쪽이 꽤 많이 생략된 모양입니다.
그래도 방석을 깔고 주행하면 충격이 전달된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무것도 안 깔고 운행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시트도 그다지 노면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거든요.
가속 시 차가 상당히 빨리 치고 나갑니다. 최고 속도로 올라가는 데에 시간이 상당히 적게 들어서 신호 때문에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 좀 더 유리할 거 같았습니다.
차체가 강화 플라스틱입니다. 이로 인해서 차체 마디에 단차가 어느 정도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확인했을 때도,
어느 정도의 단차는 눈에 띄었습니다.
차량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사실 납득 갈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 아주 민감하신 분들도 있으니 감안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퍼포먼스, 유틸리티,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흠이 보이긴 했지만 초소형 차량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넘어갈 수도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받은 팜플렛에 나와있던 구매 가격 안내입니다.
차량의 기본 가격 1570만원, 각 시도별 보조금에 따라 어느 정도 보정이 되고 있네요.
이 가격이 부담된다, 아니면 적절하다 라고 생각하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저는.... 쪼끔 부담? 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유지비(전기 충전비)를 가스차량이나 유류차량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또 그럴싸? 하단 느낌도 들었고 말이죠. ㅎㅎ
시승체험 후 받은 기념품 사진과 친절히 상담해주신 전남/영광 전시장 매니저 권종길 님 사진으로 포스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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